전체 글 91

대파 키우기 -1

대파 키우기 -1(*바나나 껍질로 흙의 영양분 추가!) 장자씨의 무언가 키우는 도전은 계속되는듯 하다. (웃음) 이젠 방법을 달리해서 중간단계부터 시작하는걸로 선회한다. 그래, 방법은 여러가지일거다. (웃음) 제일 만만한 '대파 키우기' ★ 마트에서 대파를 구입해서 뿌리가 이미 나 있어 성장이 다 끝난 아이를 머리채를 싹둑 잘라 다시 머리채를 길러볼 생각이다. 아주 대파가 통통하니 실하다. 어떻게 저렇게 잘 키울수있지? 그저 망손인 내 시선엔 감탄사가 가득하다.(웃음) 대파의 뿌리가 있는 흰 부분을 저 정도로 자르고 나머지는 가위로 잘라 냉동 예정이다. 대파의 진액으로 그대로 잘라 놓으면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 냉동 해놓으면 그때 그때 필요시에 사용할수 있어 유용하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 (웃음) ..

대파 키우기 2020.11.30

그래, 한그릇으로 먹었으면 된것이고, 냥이도 풀 맛은 봤으니 된것이다!

그래, 한그릇으로 먹었으면 된것이고, 냥이도 맛은 봤으니 된것이다! 나의 청상추는 아보카도 비빔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떠났다. 또한 캣글라스 아이들 역시 나의 반려냥이 율이의 소소한 간식이 되다가 떠났다. 식물을 키워보겠다고 씨앗을 발아시키고, 성장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시켰다. 함께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가족은 그저 웃는다. 저 웃음의 정체는 비웃음인가, 위로인가. (웃음) 이 과정을 통해 내가 깨달은것은? "나는 씨앗 발아보다는 이미 성장한 아이들의 뿌리를 빌미로 중간단계부터 키워보자" 아주 정답이다. 정답(웃음)

키우기 - 22

키우기 - 22 2020. 11. 17. 화요일 아무래도 청상추 아이들의 성장은 저걸로 끝이 아닌가 싶다. (웃음) 더구나 오늘 좋아하는 아보카도가 마지막 한개가 남아 '아보카도비빔밥' 을 만들 예정이다. 신선한 야채가 함께 들어가면 더욱 맛좋은 비빔밥이라 내가 키운 저 아이들을 재료로 사용할꺼다. (웃음) 나의 아이들은 아주 여리여리하고 연약해서 샐러드용으로 적합해 보인다. '아보카도비빔밥'의 채소로 아주 훌륭하다. 그릇에 잎을 조심히 뜯어 담았다. 이렇게 뜯으니 양이 제법 보인다. 아보카도와 함께 여린 나의 청상추도 세팅했다. 한입을 먹는순간, 정말 맛있다.(웃음) 내가 키운 거라 그런지, 더욱 그 맛이 감동이다. 2020. 11. 18. 수요일 잎을 뜯고 난 후다. 그나마 있던 잎을 떼어서 그런지 ..

캣글라스 키우기 - 5

캣글라스 키우기 - 5 2020. 11. 14. 토요일 흙을 영양가 있는 흙으로 다시 갈아서 심었다. 캣글라스 씨앗도 흙으로 옮겨 심었다. 마치 아이들이 기다렸다듯이 흙을 뚫고 몇 아이들이 삐죽이 보인다. 나의 반려냥이 좋아할것이 기대된다. 2020. 11. 17. 화요일 그렇게 성장속도가 무진장 빨라 훅훅 크진 않는다. 햇빛이 상당히 모자른것 같다. 캣글라스 몇 아이들이 제법 길죽하다. (웃음) 그런데 아직도 얼마 안되서 저거 몇개 뜯어서 줘도 율이의 만족을 채워줄지 모르겠다. 2020. 11. 18. 수요일 아무래도 나머지 캣글라스 씨앗은 발아가 안될것 같다. 양이 턱없이 부족해 나의 율이에게 미안하다.

키우기 - 21

키우기 - 21 2020. 11. 14. 토요일 흙을 영양분 있는 것으로 나름 섞어서 다시 심어주고 아이들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그저 내 생각이나 느낌일수 있지만, 왠지 아이들이 편안하게 보인다. 물을 충분히 주고 난 뒤라 그런지, 물 빠짐도 좋아보인다. 이렇게 흙에 여러가루를 섞는것도, 분갈이도 새롭고 재밌다. 무엇보다 생명이 있는 아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떤 영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배운다.

캣글라스 키우기 - 4

캣글라스 키우기 - 4 2020. 11. 10, 화요일 이미 캣글라스 싹이 난 4개의 싹은 조금씩 잘라 흥분하는 반려냥이 율이에게 주었다. 아이의 특유의 소리에 나도 기분이 좋다. 조금더 일찍 심어서 줄것을 그랬다. 저렇게 좋아하는데 말이다. 2020. 11. 11. 수요일 얼마 자라지 않은 싹 윗부분을 잘라 율이를 주고 난 뒤 다음날이다. (웃음) 조금씩 또 올라온듯 보인다. 하얀 뿌리가 엉기듯 자란 녀석이 한개 보인다. 그 밖의 씨앗은 하얀뿌리가 조금 나올뿐 더디다. 아무래도 바로 흙에 심어서 키워주어야 할것 같다. 2020. 11. 12. 목요일 상토흙에 그동안 햇빛에 말린 귤껍질, 계란껍질, 커피가루를 분쇄해서 섞었다. 청상추 아이들의 흙을 갈아주면서 캣글라스 씨앗도 흙에 함께 심어줄거다. 약간 ..

키우기 - 20

키우기 - 20 2020. 11. 11. 수요일 청상추 아이들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루 하루 매일 쳐다봐서 그 차이를 나만 모르는걸까. 아이들 처음 발아했을때와 , 싹이 났을때의 사진을 보면 '많이 컸네 ' 하는 마음도 든다. 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 아이들 입장에선 꽤 무거운가보다. 아주 옆으로 축축 처지고 눕고 난리다. (웃음) 가족은 베란다의 청상추 아이들을 보며 놀린다. "이거 자라는거 맞아? " 청상추 맞고, 아주 미세하게 자라는 중이다. 2020. 11. 12. 목요일 오늘 드디어 청상추 아이들을 좀더 영양분 있는 흙으로 옮겨 줄꺼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에게 영양분이 모자른듯 하기때문이다. 그동안 귤껍질 모아서 바짝 말린것과 커피가루 말린것, 계란껍질 말린것을 상토흙에 섞어줄거다. 귤껍질을 모..

캣글라스 키우기 - 3

캣글라스 키우기 - 3 2020. 11. 9. 월요일 청상추 싹을 솎으면서 빈 공간에 씨앗을 심었던 캣글라스 싹은 제법 잘 나오고 있다. (웃음) 캣글라스는 여러번 심어본 경험이 있고, 씨앗도 참 튼실하게 생겨서 상추씨앗보다는 덜 불안하다. 삐죽이 튀어나와 일자로 곧게 서있는 4개의 싹 아이들. 캣글라스들이다. (웃음) 대견하다. 나의 반려냥 율이는 벌써 자기가 좋아하는 풀이 자라남을 아는것 같다. 올려보며 '냥냥' 거리길래 새싹 윗부분을 조금 잘라 주었더니 아주 흥분한다. 그대로 두었다간 심어놓은 아이들의 흔적이 사라질까 걱정되어 안보이는 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이 아이들도 있다. 율이가 저렇게 좋아하는데, 캣글라스 씨앗 발아를 위해 미지근한 물에 불려놓았더니 하얀 뿌리가 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겨..

키우기 -19

키우기 -19 2020. 11. 10. 화요일 저녁이면 아이들을 방안으로 들여왔다.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방안으로 들여논다고 하니, 그냥 베란다에 두라고 한다. '추울텐데. ' 아이들 면역력도 높일겸 이제부터 베란에 계속 두고 성장시키기로 한다. (웃음) 참 말 잘듣는다. 이런것만. (웃음) 싹이 제법 계속 올라 오는데, 기존에 잎은 더이상 크지 못하고 너무 연약해서 찢어진다. 처음엔 내가 물 주다가 손으로 건드려서 찢어진줄 알았다. 그래도 싹이 올라오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제법 커보이고 '나 청상추요' 하는것 같다.(웃음)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는것 처럼 보여 짠하다.

키우기 - 18

키우기 - 18 2020. 11.9. 월요일 나의 상추 아이들은 여전히 여리여리하다. 이것저것 영상도 찾아보고 하다가 아이들을 지탱하는 상토가 영양분이 부족한가 싶다. 그래서 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모아놓고 햇빛에 말리고 있다. 또한 커피메이커의 커피 원두도 햇빛에 말린다. 이것저것 주서들은바로는 계란껍질도 좋다고 해서 껍질안의 흰 껍질을 벗기고 말리고 있다. 그냥 말리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짜인데, 엄청 프로인거 마냥 뿌듯하다. (웃음) 어떻하면 좋을까. 이런 뿌듯한 마음가짐은.(웃음) 저 아이들을 바짝 말리고 분쇄해서 흙에 섞어서 아이들을 심으면 얼마나 좋아할까. 햇빛을 그닥 많이 쬐질 못해 웃자라는것 같기도 하다. 베란다는 낮에 바람은 막아주지만, 빛을 어떻게 할수가 없다. 아이들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