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추 씨앗발아부터 키우기

키우기 - 20

장자의 꿈 2020. 11. 19. 21:33
728x90

키우기 - 20

 

2020. 11. 11. 수요일 

 

청상추 아이들은 여전히 그대로다.  하루 하루 매일 쳐다봐서 그 차이를 나만 모르는걸까.  

 

아이들 처음  발아했을때와 , 싹이 났을때의 사진을 보면  '많이 컸네 ' 하는 마음도 든다. 

 

 

 

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  아이들 입장에선 꽤 무거운가보다.  아주 옆으로 축축 처지고 눕고 난리다. (웃음)

 

가족은 베란다의 청상추 아이들을 보며 놀린다.

"이거 자라는거 맞아? "

 

청상추 맞고, 아주 미세하게 자라는 중이다. 

 

 


2020. 11. 12. 목요일

 

오늘 드디어 청상추 아이들을 좀더 영양분 있는 흙으로 옮겨 줄꺼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에게 영양분이 모자른듯 하기때문이다. 

 

그동안 귤껍질 모아서 바짝 말린것과 커피가루 말린것, 계란껍질 말린것을  상토흙에 섞어줄거다.

 

귤껍질을  모아놓으니 제법 양이 된다. (웃음) 믹서기에 갈아서 가루를 만들어준다.

 

귤껍질을 갈때 귤 향이 아주 향긋하게 집안에 퍼진다.  색도 곱고 너무 예쁘다.  

 

귤가루, 커피가루, 계란껍질가루를 모아 놓으니 괜히 뿌듯하다. 진정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의 자세라고 할까.(웃음)

 

컵에 담긴 아이들을 쟁반에 살살 조심히 꺼냈다. 이제 본격적인 작업을 들어간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흙이다.  정말 예전엔 관심이 없어 쳐다도 안본 아이다. (웃음)

 

분쇄한 가루를 넣고, 계피 가루도 아주 미세한 양을 조금 넣어서 섞어준다.

 

새로 만든 흙에 아이들을 옮겨 심고, 물을 주고 다시 베란다로 이동했다. 왠지 아이들이 힘들 받은 모습이다.  내 느낌일까. (웃음)

 

 

'청상추 씨앗발아부터 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우기 - 22  (0) 2020.11.19
키우기 - 21  (0) 2020.11.19
키우기 -19  (0) 2020.11.17
키우기 - 18  (0) 2020.11.17
키우기 - 17  (0)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