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한그릇으로 먹었으면 된것이고, 냥이도 맛은 봤으니 된것이다! 나의 청상추는 아보카도 비빔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떠났다. 또한 캣글라스 아이들 역시 나의 반려냥이 율이의 소소한 간식이 되다가 떠났다. 식물을 키워보겠다고 씨앗을 발아시키고, 성장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시켰다. 함께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가족은 그저 웃는다. 저 웃음의 정체는 비웃음인가, 위로인가. (웃음) 이 과정을 통해 내가 깨달은것은? "나는 씨앗 발아보다는 이미 성장한 아이들의 뿌리를 빌미로 중간단계부터 키워보자" 아주 정답이다. 정답(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