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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 18
2020. 11.9. 월요일
나의 상추 아이들은 여전히 여리여리하다. 이것저것 영상도 찾아보고 하다가 아이들을 지탱하는 상토가 영양분이 부족한가 싶다.
그래서 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모아놓고 햇빛에 말리고 있다. 또한 커피메이커의 커피 원두도 햇빛에 말린다.
이것저것 주서들은바로는 계란껍질도 좋다고 해서 껍질안의 흰 껍질을 벗기고 말리고 있다.
그냥 말리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짜인데, 엄청 프로인거 마냥 뿌듯하다. (웃음)
어떻하면 좋을까. 이런 뿌듯한 마음가짐은.(웃음)
저 아이들을 바짝 말리고 분쇄해서 흙에 섞어서 아이들을 심으면 얼마나 좋아할까.
햇빛을 그닥 많이 쬐질 못해 웃자라는것 같기도 하다. 베란다는 낮에 바람은 막아주지만, 빛을 어떻게 할수가 없다.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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