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의 폭발 오닐은 잠을 잘수가 없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날 두 사람의 춤추는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생각 날 때 마다 화가 났다. 누웠다가 자꾸 일어나 물을 마시는 오닐이었다. 내일부터는 연주회 투어가 시작된다. 한 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스스로에게 자꾸 화가 치밀어 소파에 기대 앉아 눈을 감고 앉았다. 그 여자는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세뇌시켰다. 자신의 조급한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예나(예인)가 눈을 맞추고 목을 끌어안으며 포옹하던 그 남자가 누군지 궁금했다. 그때 그 남자는 파티장의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향했던 단 한사람, 예나뿐이었다. 옆의 매력적인 여자들이 그를 흘깃거리며 쳐다볼 때도 그는 예인의 음식을 챙기며 계속 옆을 지켰다. 오닐은 그녀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