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 12 2020. 10. 27. 화요일 이젠 더이상 미루면 안될것 같다. 엄마 말대로 솎는 과정을 거쳐야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것 같다. 또 흙을 좀더 부어서 아이들의 뿌리를 보호해야 할것 같다. 솎는 다는 것이 두부통에 있는 아이들중에 뽑아내야 하는건데, 오늘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잔인해지자. 제법 싹이 커지면서 저 얕은 흙에 지들끼리 부대끼며 있는것을 보니 답답할거란 생각이 든다. 정말 확 솎아냈다. (미안) 그런데 약해 보이는 아이들은 이미 뿌리가 성장을 하지 못한채 살짝만 건드려도 확 뽑아져 나왔다. 내가 제대로 옮겨심지 못한 이유가 클거다. 따지고 보면 다 내 부주의다. 흙을 만져보니 건조한거 같고 윤기도 없어 커피 메이커의 커피가루를 위에 조금 뿌려주었다. 저 남은 아이들이 이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