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화 닷새 인장
나츠메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요괴를 볼수 있다는것을 아는것은 친구 타누마 뿐이다. 타누마 역시 요괴의 기척이나 그림자 정도만 알수 있을뿐, 볼 수 없지만 나츠메가 다른 사람과 다른 시각을 가진것을 안다. 나츠메는 자신을 받아준 고마운 토우코 부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말을 할수 없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나츠메는 거미줄에 매달려 버둥대는 개구리를 구해준다. 그리고 그 부근 이상한 소리에 살펴보는데, 나무에 봉인댄채 다른 요괴를 잡아 먹고 있는 얼굴이 큰 요괴와 눈이 마주친다. 왜저리 얼굴만 큰 애들이 많은지, 얼굴이 크니 입도 크다. 무섭다.
놀란 나츠메는 도망가려하지만, 이미 눈이 마주친 요괴는 자신의 기다란 신체를 이용해서 나츠메의 팔에 상처를 남긴다.
집으로 돌아온 나츠메는 그 요괴가 남긴 상처의 멍에 몸이 욱씬거렸다. 야옹선생은 나츠메의 상처를 보고 살펴보다 상처에 접촉하는 순간 몸에 변화가 생겨버린다.
몸이 작아진 야옹선생은 자신을 대신해 나츠메를 보호할 요괴를 우인장을 통해 부르자고 제안한다. 야옹선생 역시 저주의 상처로 인해 요력이 불안정해 현재의 자신은 나츠메를 지켜줄수 없기 때문이었다.
얼마전에 보았던 얼굴이 엄청나게 큰 미스즈를 부르게 된다. 미스즈는 그때 우인장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돌려달라고 왔다가 나츠메가 너무 피곤해서 다음에 돌려주마 보낸터였다. 나츠메의 팔에 난 상처를 본 미스즈는 저주인거 같다며 요괴의 저주에 대해 잘 아는 히노메를 대신 불러준다.
음산한 기운이 돌면서 히노메가 나타나는데, 히노메는 다짜고짜 나츠메를 안고 반가워한다. 그리고 레이코가 아님을 알고 놀란다. 나츠메 역시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할머니 레이코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고 말해준다. 히노에는 인간의 짧은 수명에 슬퍼한다. 그리고 나츠메의 팔의 난 상처를 보고 말해준다.
나무에 봉인된 그 흉폭한 요괴는 자신을 대신할 그림자를 보내 닷새 동안 따라다니며, 점점 커져가는 상처의 기운으로 힘을 가질거라고. 그리고 그림자가 나츠메를 잡아먹을거라고 말해준다. 그 요괴는 다른 요괴들이 퇴치할수 없고, 오직 나츠메만이 공격할수 있다고 말해준다.
나츠메의 팔에 난 상처는 점점 커지고, 그에 따라 몸이 약해졌다. 반면,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점점 나츠메에게 다가왔다.
그림자가 나츠메가 머무르는 집 대문까지 나타나자, 걱정이 되었다. 토우코상 부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나츠메는 급기야는 집이 아닌 밖에서 잠을 자며 그들을 보호하고자 했다.
급기야 집안까지 들어온 그림자. 나츠메는 더이상 이곳에 있을수 없었다. 다행히도 연휴기간이 4일동안 이어져, 나츠메는 토우코상에게 친구집에서 연휴내내 지내겠다고 전화를 했다.
몸이 점점 쇠약해져가는 나츠메는 자신보다 토우코상 부부의 안전이 더 소중했다. 움직일 힘 조차 없어 힘겨워하는 나츠메를 보고 히노에는 가만히 이야기한다.
할머니 레이코는 인간에게 멸시를 받고 괴롭힘을 받아 인간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알고 있던 히노에는 그녀의 손자인 나츠메는 인간을 보호하는것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그 흉폭한 요괴에 맞설 방법을 알려준다. '시키'라는 그림자를 쫓는 존재를 불러 맞서보라는 것이었다. 다만 주술에서 불러낸 '시키'라는 존재는 좀처럼 알려지지 않아 어떤것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잠시 정신을 잃었던 나츠메는 입을 벌려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그림자를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위험한 순간, 히노에는 주술이 적힌 두루마리를 던져 '시키'를 부르라고 외친다. 나츠메는 그림자를 쫓는 '시키'를 부르는 주문을 하고, 어떤 존재가 나올지 모르는 순간이었다.
나츠메를 보호할 '시키'는 아주 작은 새였다. 당황한 나츠메는 그림자 요괴가 힘을 가지면서 커다란 입으로 작은새를 잡아먹을까봐 온몸으로 새를 보호하려 했다.
오히려 나츠메가 보호하려 했던 '시키', 작은새는 빛을 내며 요괴를 쫓아내고 나츠메는 정신을 잃는다.
모든 걸 지켜본 히노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인간 레이코와 다른 나츠메에게 관심이 생겼다. 힘없는 인간이 무언가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그 마음을 존중했다.
그때 나타난 큰 소얼굴, 미스즈. 미스즈는 사실 거미줄에 걸린 개구리로 나츠메를 유인했고, 일부러 요괴와 만나게 했다고 말한다. 우인장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가진 인간을 어디까지 믿을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이름을 돌려받지 않고 나츠메와 함께 하겠다며 유쾌하게 사라진다. 히노에 역시 미소를 띄며 다시 보자고 사라진다.
그토록 돌아가고 싶었던 집으로 돌아온 나츠메는 친구집에 머물겠다고 말만 하고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나츠메를 야단친다. 밤새도록 걱정했다는 토우코상을 바라보며 나츠메는 야단을 맞으며 따뜻함을 느끼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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