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 우인장 1기 06

제 6화 물밑바닥의 제비

 

 할머니가 살았던 시골 작은 이곳은 나츠메에게 따뜻한 곳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던 나츠메는 친구들이 가리킨 곳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곳은 댐이 있는곳으로 댐의 밑바닥이 보일만큼 물이 말라있었다.  댐 밑에 자리잡던 수장된 집에서 나츠메는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나츠메는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흐릿한 형체를 발견한다.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것이라고 생각하던 나츠메는 순간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진다.  앞서 말했듯이 나츠메는 허약하다. 잘 쓰러지고, 열도 자주 난다. 

 

 

 

 밤 늦은 시간 이름을 돌려달라는 요괴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수장된 마을의 요괴들로 물이 빠진 지금,  나츠메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다. 

 

 

 보답으로 나츠메에게 이상한 기운을 느끼던 요괴는, 자신이 가진 물건으로 지금 나츠메에게 달라붙은 요괴를 보여주게된다. 기겁하며 놀래던 나츠메는 떨어져 나온 여자아이 요괴를 마주한다.

 

 

 수장된 마을의 땅에서 잠들어있던 제비 요괴 아이. 나츠메에게 이름을 돌려달라는 부탁이 아닌,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알에서 깨어나 새끼일때 둥지에 떨어진 자신을 어느 인간이 둥지로 올려줬다고 했다.  그런데 제비 부모는 자신의 새끼에게서 나는 인간냄새로 인해 둥지를 버리고, 함께 부화한 형제들은 하나둘 죽었다.  원망과 슬픔으로 요괴가 된 제비아이는 자신을 유기견으로 알고 밥을 매일 갖다준 인간의 정으로 원망을 버리고 잠들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다시 댐의 물이 차기전에 그때 그 인간을 다시 보고 싶다는 부탁이었다. 

 

 

 나츠메는 친구 키타모토의 도움으로 20년전 그 사람을 찾게 되는데,  제비 아이는 자신을 도와주던 인간의 향을 맡고 기뻐하며 주변을 맴돌며 자신을 알아주길, 돌아봐주길 원한다. 그러나 제비 아이는 요괴일뿐, 그저 나츠메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였다.  나츠메는 제비아이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비 아이는 댐의 물이 차오르는 시기에 맞춰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기운을 잃어갔다.  이젠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 제비 아이의 말에 나츠메는 이미 정이 들어버린 저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런 나츠메를 유심히 지켜보던 수장된 마을의 요괴두목은 자신들의 마지막 축제에서 큰 나무 꼭대기에 걸린 유카타를 요력이 아닌 힘으로 가지게 되면, 하루동안 인간의 모습을 할수 있다는 내용을 이야기 해준다. 

 

 

 요괴들 틈에 끼여 달리는 경기를 시작하는 나츠메. 물론 인간임을 숨기고 참가하는 나츠메는 요괴들과의 경기는 질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츠메는 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런 그를 마다라는 한숨을 쉬며 돕는다. 

 

 

 축제 끝난후, 나츠메의 집에서 마지막 기운을 다스리며 그를 기다리던 제비 아이는 유카타를 건네는 나츠메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 날 밤, 제비 아이의 말대로 비는 내리고, 다시 댐엔 물이 차올라 일상으로 돌아왔다. 나츠메는 제비 아이가 만나고 싶어하던 사람을 만났는지, 잘 돌아갔는지 궁금했다. 

 

 

 길에서 다시 마주친, 제비아이가 찾던 사람을 만났다.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나츠메에게 그 사람은 유카타를 입은 말이 없는 여자아이를 만났다고 이야기를 해주며 오늘 현상했다는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을 보던 나츠메는 눈물이 고이고, 사진속의 미소 띤 제비 아이를 보고 울고만다.  요괴지만 정들었던 제비아이의 소망이 이루어진것 같아 기뻐하면서 6화는 마무리한다.  나츠메는 과거 외톨이였던 자신의 모습을 제비 아이에게서 보고 더 마음이 갔던건 아닐까.  성장하는 나츠메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