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애니&만화

나츠메 우인장 1기 03

장자의 꿈 2021. 2.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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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화 야츠하라의 요괴

 

 어릴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존재를 보던 나츠메 다카시는 외톨이였다.  사실 우리도 허공을 향해 멍하니 쳐다보거나, 혼잣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한발짝 물러선다. 우리는 보이는걸로 믿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  그래서 다카시는 더욱 외로웠을지도 모른다. 

 

 

나츠메는 할머니 레이코가 살았던 시골 작은 마을에서 살며 우인장이라는 요괴이름이 적힌 수첩의 존재를 알았다. 그리고 할머니의 유품인 우인장에 적힌 이름을 본인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약한 인간남자 옆에는 야옹선생이라는 귀여운 고양이 인형 모양의 마다라 요괴도 나츠메를 지킨다. 

 

 

 에피소드 마다 나츠메의 어린 과거 회상장면이 나온다.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시간 속, 나츠메는 항상 외톨이였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홀로 있을때 말을 걸어주는 여인이 있었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지내던 나츠메는 가족이 아니었다. 어린 남자아이가 자꾸 무서운 소리를 하면 옆의 주변인들은 무섭기 마련이다. 그래서 밀어내려 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어린 나츠메는 아직 어린아이였다. 

 

 

홀로 있을때 나에게 말을 걸어준 여인도 사실 요괴였다는 사실에 나츠메는 울음을 터트린다.  어린 나츠메는 그저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가 야속할 뿐이었다. 

 

 

 소문이 난건지, 밤마다 이름을 돌려달라는 요괴는 찾아오고, 그들과 다른 인간인 나츠메는 항상 피곤해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매번 잠을 잔다. 그러던 어느날, 나츠메는 자신을 지켜보는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한편 나츠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야츠하라 중급 요괴가 찾아온다.  조금 시끄러운 요괴 둘은 자신이 살아가는 숲에 요괴를 퇴치하는 인간이 있다며 그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한다. 

 

 

 '요괴를 퇴치하는 인간'이라는 소리에 심란해진 나츠메는 그가 궁금했다. 자신처럼 요괴를 본다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같은 동급생, '타누마'라는 아이에 대해 듣는다.  친구들이 말하는 타누마는 자신과 비슷해, 요괴를 퇴치한다는 인간이 타누마임을 깨닫는다. 

 

 

 거대한 소머리를 한 '미스즈'라는 이름의 요괴가 나타나 우인장의 적힌 이름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곳 야츠하라의 요괴를 퇴치한다는 인간을 대신 없애주겠다고 말한다.  나츠메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인간을 향해 날아가는 미스즈를 보고 나츠메는 당황한다.

 

 

 타누마라는 아이의 말을 듣기도 전에 해하려는 미스즈를 막기위해 온힘을 다해 달려가는 나츠메. 사실 나츠메는 저질체력으로 빈혈에 열도 자주 나고, 자주 쓰러진다. 

 

 

 어찌할바 몰라 무작정 달리는 나츠메를 향해 야옹선생은 미스즈의 이름을 불러 명령을 하라고 알려준다.  나츠메의 명령으로 몸이 멈춰버린 미스즈. 다행이 타누마는 무사했다. 그런데...

 

 

 선한 인상의 스님이었다. 더구나 그 분은 요괴를 보지 못했다. 요력이 아닌 법력이었던 것이다. 

 

 

 무언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거냐는 물음에 나츠메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스님은 다정한 표정으로 언제든 이야기를 하고싶을때 절로 찾아오라고 자리를 떠난다.  스님의 이름은 '타누마'.

 

 

 학교에서 마주한 타누마는 ,전날 스님의 아들이었다. 그 역시 완전히 형체가 아닌 그림자나 인기척으로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낀다고 말한다.  서로의 비밀을 터놓은 그들은 그저 담담했다. 

 

 

 나츠메는 어릴적 인간인척 다가온 요괴의 존재가, 사실 말을 걸어줘서 기뻤다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생활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이렇게 3화의 에피소드는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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