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애니&만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후기

장자의 꿈 2021. 2. 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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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다가 재작년인가? 기억도 가물하다.  완결이 났다.

처음 이 만화를 애니로 접한건  wavve에서 보았다. 만화로 연재되는것도 이후 찾아서 안거다. 

 

 솔직히 연재되던 만화를 보고 실망. 실망. 그림체가 왜 저런지. (웃음)

 

 애니가 만화를 살렸다. 정말 귀여운 네즈코를 어떻게 만화속에선 그렇게 그리는지. 작가님이 스토리 위주로 가는건가. 아뭏든, 우리나라엔 애니메이션으로 Part1,2 로 나누어 나온 상태다.  또 애니메이션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OST는 최고다.  [귀멸의 칼날]의 분위기와 등장인물의 심경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 좋다.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극장판으로 개봉해서 극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미 대강의 줄거리는 알고 보는터라, 기대감도 있지만 그저 팬으로 보아야 하는 사명감으로 보았다. 

 

 

 극장판의 주요 무대인 열차도착이다. 보이는 멧돼지머리 가면의 소년은 이노츠케. 

등장하는 인물마다 사연이 깊다. 그래도 그 모든걸 감수하며 귀살대라는 나라에서 인정하지 않는 민간조직 임원으로 혈귀를 없앤다.  혈귀라는 오니는 인간을 해하는 악한 존재이다.  애니에서는 모든 국민이 혈귀라는 존재를 아는것이 아니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악귀로 알고만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고, 계속 사람을 해치고 있었던 것이다. 

 

 귀살대라는 조직을 자비로 지탱하며 육성하는 집안이 있다. 애니에서는 '큰 어르신'으로 표현한다. 아마도 집안대대로 귀살대를 육성하며 보존하며 일본을 지탱한듯하다. 하지만, 그 떄문인지, 수장의 수명은 짧다. 

 

 다시 돌아가 멧돼지 가면의 이노츠케는 사실 가면속의 얼굴은 아주 꽃미남이다. ^^

 

 

 가운데 노란 머리빛의 화려한 오렌지빛의 소년은 '젠이치' 벼락의 호흡으로 칼을 다룬다. 이노츠케는 짐승의 호흡.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귀살대원은 칼을 받게 되고 그 칼날의 색은 다 다르다. 호흡을 굉장히 중요시 하며 각 스승에게 전수 받은 듯하다. 홀로 숲에서 자란 짐승의 호흡, 젠이치는 벼락을 다루는 스승으로 벼락의 호흡.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 싸우는것 뺴고는 순진하기 그지없는 순수소년이다.  탄지로는 물을 다루는 스승에 의해 물의 호흡을 전수받았고 집안 대대로 태양인지, 불인지 정확치 않지만 아버지에 의해 어릴때 호흡을 몸이 알고 있다. 

 

 세명의 소년은 아직 미숙해 이제 귀살대원으로 혈귀를 없애라는 임무로 이 무한열차에 오른다.  열차안에는 '주'라는 귀살대원 위의 굉장히 높은 위치의 귀살대장급이 있다. 

 

 

 염주라는 불의 호흡을 사용하는 '렌고쿠'. 화려한 불의 색인 머리카락과 부리부리한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다정하고 상대방을 돌봐주는 성향이 강한 인물로 그려진다.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을 살리고자 귀살대원이 되어 사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고 외칠때 응원하는 인물이다. 

 

 

 저 열차안에서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명으로 3명의 소년과 염주인 '렌고쿠'가 혈귀를 없앤다는 스토리다.  혈귀는 등급이 있다. 정말 잡귀라고 할만한 본능에 움직이는 가장 맨 바닥의 혈귀가 있고, 이 모든 혈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최강 빌런 '무잔'이 존재한다. 무잔의 나이를 아는 이는 없다.  

 

 

 한가지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고 때때로 여자로도 보인다. 무잔은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희열을 느끼며 날뛰는 혈귀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며 조종한다. 그 피의 양에 따라 상현, 하현으로 구분되는것 같다. 

 

 무한열차에는 열차를 조종하며 사람의 꿈을 파헤쳐 결국엔 해하는 하현이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상현도 등장하여 질릴정도로 혈투는 계속된다. 

 

 

 혈귀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고, 여동생은 혈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동생 네즈코는 사람의 피를 마시고 않고 오빠 탄지로와 함께다. 탄지로 역시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와 목표를 네즈코가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살아간다. 

 

 

 불빛을 비추며 앞으로 내달리는 기차안에는 200여명의 일반 시민이 있고, 그 열차 앞에는 하현 혈귀가 있다. 이 열차를 통으로 먹어치우며, 열차를 자신의 식량창고마냥 먹어치운다.  혈귀는 귀살대원의 검으로만 죽일수 있고 그 목을 잘라 없앨수 있기에 탄지로, 이노츠케, 젠이치,네즈코는 힘을 합해 앞으로 나아가고, 이 모든걸 든든하게 펼칠수 있게 염주 '렌고쿠'는 자신의 희생으로 살린다. 

 

 이번 극장판에서 귀살대의 '주' 염주가 죽음으로 열차안의 200명을 살리고, 자신으로 바라보는 3명의 소년을 살린다. 눈으로 확인한 상현이라는 급이 다른 혈귀를 마주한 탄지로와 일행은 더욱 단련해야 함을 오열로 울부짖는다. 렌고쿠의 짧아진 호흡과 함께 다가온 죽음 앞에 오래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미소지으며 땅으로 돌아간다. 

 

 해가 뜨며 다시 시작된 하루 답게 지금은 서로 오열하며 울부짖고 슬퍼하지만, 이대로 멈출수는 없었다. 탄지로에게는 사람으로 다시 되돌려야 할 여동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희생된 렌고쿠를 위해 강해지리라 마음을 잡는다. 

 

 극장판으로 [무한열차]로 돌아온 귀멸의 칼날은 오랜만의 3D가 아닌 2D여서 신선했다. 언제부터인가 3D가 익숙해져 버린 지금 2D가 없어지지 않고 함께 공존하길 바라는 바램을 가진다. 

 

애니의 억지웃음이 살짝살짝 보이기는 했지만, 빠른 전개와 화면의 전환으로 지루하지 않고 잘 보았다. 15세 이상 관람으로 나왔지만, 사실 스토리는 상당히 잔인하다. 스토리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는건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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