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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4. 수요일
청상추 씨앗을 서민들의 백화점인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드디어 나도 반려식물을 키워보기로 결심했다. (웃음)
나의 손은 식물들을 여럿 살해했다. 나의 잘못을 뉘우치고자 반성의 의미로 다시한번 찬찬히 도전해 보기로 한다.
키우기 편하다는 청상추로 시작한다. (웃음)
다이소에서 구입한 씨앗, 야채를 키우는데 필요한 상토를 구입해 거창하지 않고 급하지 않게 준비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여태 싹 튀우기는것 까지 해본 나로선 저 글귀가 자신이 없다. (웃음)
먼저 씨앗 발아를 해야 한다. 준비할것은 씨앗을 발아할 그릇, 티슈를 준비했다.
플라스틱 볼이 넓고 얕은 그릇에 티슈를 깔고 미지근한 물을 촉촉하게 부었다. 그리고 청상추 씨앗을 손으로 떨어뜨려 뿌렸다.
아주 소량만 뿌리기로 한다. 아직 난 내가 두렵다.(웃음)
솔직히 씨앗을 보고 놀랬다. 씨앗의 작은 크기와 그 얇은 정도 때문이다. 정말 작고 얇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내가 즐겨먹는 청상추가 정말 될까?
다시한번 의구심이 든다. 나의 무지는 심각하다. (웃음)
씨앗의 발아을 위해 미지근한 물을 조금더 부어주고 티슈 한장을 살짝 덮어주었다. 과연 발아는 될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