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키우기

대파 키우기 - 5

장자의 꿈 2020. 12.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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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키우기 - 5 

 

'잘 자란 대파, 마트의 길쭉길쭉 열 대파 부럽지 않다. '

(웃음)

 

나의 대파군은 열심히 자라고 있다. 그래서 오늘 맛있게 먹어주려 한다.  

항상 그렇지만, 이렇게 말하고 나면 왜이리 잔인하게 들리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웃음)

 

 

아주 대파군, 길쭉하다. 곧게 뻗은 저 꼿꼿한 녹색 파가 맛있어보인다. (웃음)

 

언제나 그렇지만, 점심때면 탄수화물 향연을 즐긴다.  혼자만의 탄수화물 파티다. 

오늘의 메뉴는 굉장히 좋아하는 매운 떡볶이.

 

'홍코너 옛날소스' 가루로 뚝딱 만든 떡볶이에 캡사이신 가루를 넣어 화끈하게 만들었다.  아주 속이 뒤집어지는 맛이 기가 막히다.

(웃음)

 

우동사리도 따로 삶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대파를 수확하려 한다. 

 

 

가위로 싹뚝 잘라준다.  집안에서 수확하는 기쁨이라는것이 이런거구나 싶다. 

 

 

 

 

 

대파는 넣자마자 파 특유의 향으로 맛을 올려준다.  계란은 전자렌지로 삶아주는 관계로 아이의 모양이 아주 자기 마음대로다. 

(웃음)

 

또 이렇게 수확하는 즐거움과 함께 맛을 선물해준 저 대파군에게 감사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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