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화 요괴퇴치 나츠메의 기억속엔 행복했던 기억보다 외롭고, 상처받은 시간이 더 많았다. 이젠 잊을만도 하지만 꿈속에서 나츠메는 누군가에게 항상 상처받았다. 악몽같았던 지난 시간 속에서 나츠메는 요괴를 보는 자신이 싫었다. 나츠메는 눈에 보여서 말한 것들이 보이지않는 사람들에겐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는 어린 소년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츠메는 한층 조심스럽고 앞으로 나아가길 주저하는지 모른다. 점점 토실토실 살이 오르는 야옹선생이 걱정되어 산책에 나선 나츠메는 길가의 무언가에 의해 넘어질뻔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나츠메를 잡아준 잘생긴 이는 나토리 슈이치. 잘 나가가는 배우라고 한다. 화사한 미소를 남발하는 꽃미남. 하지만, 그의 목엔 문신과는 같은 점이 보였다. 이렇게 두사람은 첫만남을 뒤로 하고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