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

항상 웃어줘! - 17

- 일상 2 배가 점점 불러와 예인은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리오는 여전히 장사가 잘됐고 체인 사업도 활성화 되어 바쁜 생활의 연속이었다. 예인은 글을 쓰며 지냈다. 얼마 전 다녀간 오닐은 연주회를 일부러 한국을 포함하여 찾아왔다. 그리고 있는 내내 재건과 함께 했다. 재건은 오닐을 잘 따랐다. 가끔 오닐이 예인에게 친밀한 행동을 취할 때 빼고는 착하게 굴었다. 희재가 아빠 이외의 남자는 엄마 옆에 오게 하면 안된다고 교육을 아주 잘 시킨 관계로 아이는 예인의 보디가드라도 되는 것 마냥 행동했다. 오닐은 섭섭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귀여웠다. 예인은 오닐이 빨리 그의 사랑을 만나야 할텐데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한국엔 그의 팬이 상당히 많았다. 인기가 많다는 것을 서슴없이 말하는 그를 볼때 예인은..

항상 웃어줘! - 16

- 새로운 만남 침대 안에서 예인은 대화중에 먼저 잠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키스로 항상 그녀를 깨웠지만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희재는 서운했다. 이제는 자신이 매력이 없는지 그녀는 그의 품속을 파고들기만 할뿐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책을 보다가도 예인은 고개를 떨어뜨리며 졸기까지 했다. 그녀가 의자에서 떨어질까 걱정이 될 뿐이다. 평소에도 잘 먹던 예인은 더욱 식성이 좋아졌다. 오래 전 연주회 투어 중 가깝게 지낸 몇 명이 예인과 희재를 초대했다. 물론 메리언도 참석할 뿐만 아니라 오닐까지 참석한다고 했다. 기쁜 마음에 옷을 고르던 예인은 기분이 안좋아졌다. 그녀가 좋아하는 옷이 너무 꽉끼는 것이었다. 다른 옷도 마찬가지다. 희재는 보기 좋아졌다고 다른 옷으로 입으라고 옆에서 말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