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알배추 #배추키우기 #마트구입 #자른배추심기 #의구심 #기다림 2

배추도 키워보자 - 4

게으른 나를 반성한다. 사진으로 기록된 나의 알배추는 제법 배추다워졌고 나는 며칠전 조금뜯어 먹었다. 식물을 집에서 키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건 건강한 즐거움이다. 취미라고 할것없는 내게 새로운 경험이고 소확행이 되어 기쁘다. 현재 배추의 사진까지 기록으로 남겨본다. 점점 올라오는 잎은 제법 '나, 배추 맞소!' 정체성을 밝히는듯 하다. 내 눈엔 흡사 꽃으로 보인다(웃음) 매일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잎이 삐죽이 나와 곧 보자는 신호를 보낸다. 특이한 점은 배추잎이 동그랗게 올라오는게 아니라 누가 쥐뜯어놓은것 마냥 올라온다. (웃음) 배추가 있는 장소가 협소한걸까. 싹은 조금씩 올라오지만 크기는 더이상 커지지 않는다. 욕심을 내지 말자.(웃음) 정말 예쁘게 커준 배춧잎이다. 이젠 먹어줄 때가 온..

배추도 키우기 2020.12.27

배추도 키워보기 - 1

배추도 키워보기 - 1 대파를 잘라 음식 만드는데 넣기도 하면서, 급 자신감이 생긴다. (웃음) 유투브를 보면서 대파 같이 키우는 방법이 다양함을 알았다. '와, 이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방법을 아는걸까. 대단하다.' 신세계다. 대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물이 가능하다. '배추, 청경채, 양배추...' 욕심부리지말고, 하나씩 해보자. (웃음) 오늘 마트에서 알배추 한개를 구입했다. 배추를 구입할때 무게를 손으로 들어 조금이라도 묵직한 아이를 데려오는데, 오늘은 영 감을 못잡겠다. (웃음) 이제 이 아이를 감싼 저 랩을 훅 벗기고 자를꺼다. 유투브 영상볼때는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러면서 보구선, 실제로 잘라보니, 뿌리도 없는 저 아이가 과연 자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해보지 않고선 아무것도 판단하면..

배추도 키우기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