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 14 2020. 11. 1 일요일 시간은 하염없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일정하게 흐른다. 미어터지고 오열하며 무너져내리던 마음이 서서히 안정해 지며 정신 차리고 보니 11월이다.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며 , 내가 지켜야만 하는 또 다른 냥이 율이를 돌아봐야만 한다. 그리고 이제 숨을 트이며 자라나며 애쓰는 저 상추아이들도 있다. 식물의 신비는 놀랍고 아름답다. 솎아내고 남은 상토를 채워주었다. 다이소에서 상토도 여유분으로 몇개 더 구입해서 상추아이들이 숨을 쉬는데 좀더 편하도록 작업했다. (웃음) 정말 처음 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긴장된다. 안그래도 수전증 마냥 잘 떠는데(웃음) 약한 아이들 몸살이라도 걸릴지,그게 걱정이다. 저 두부통 상추 아이들 옆 빈 공간에는 고양이풀이라고 하는 씨앗이 집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