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하거나, 무언가를 시작하는 시기에 망설여진다. 이유없는 두려움이다.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일어나는 공포. 그런 부분에서 나는 참 겁쟁이고, 비겁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위로나 격려를 해주며 시작해보라며 용기를 주는데, 정작 나에겐 그런 작은 생각조차 못한다. 어차피 잘되든, 안되든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다. 더욱이 오랜만에 공부를 해서 합격해야 하는 일이라면? 솔직히 골치아파온다. 남들 다하는거 왜 시작조차 망설이는지. 그런 내가 다시 찾게 되는 책이 있다. '독한공부,지독한 공부, 책을 씹어먹는, 비빔밥공부' 여러 수식어로 유명한 분, 고승덕변호사다. 이미 오래전 쓰여진 책이지만, 나같이 겁돌이들에겐 일종의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이 방법대로 하면 정말 다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