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 7 2020. 10. 21. 수요일 드디어 아이들을 나눠서 심어주기로 했다. (웃음) 나의 손가락에 아이들은 더욱 쓰러지는것 같았고, 오히려 세워주기 위해 건드렸던 나의 손길은 아이들에게 해를 주는듯 했다. 지금 모든 아이들이 심어져 있는 두부통에서 몇몇 아이들을 분리해 심어줄 거다. (웃음) 긴장된다. 나의 손놀림이 절대 부드럽지 않아 오히려 아이들에게 몸살이라도 나게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된다. 쓰러져 있는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 과연 조금 널널하게 옮겨심어주면 나이질런지. 오늘을 위해 하나하나 모아놓았다. (웃음) 커피전문점 아이스 플라스틱 컵과 요거트 통, 그리고 양파 소짜 망, 칼,드라이버 등이다. (웃음) 식물을 이렇게 심어본적도 아주 오랜만이다. 사실 기억도 안난다. (웃음) ..